웹기획자는 씨가 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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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자는 정말 씨가 말랐나?

약 한달전 부터 회사에서 웹기획 업무를 담당할 2~3년차급 기획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지원자도 그렇거니와 업무에 맞는 경력자가 도무지 보이지를 않는다.

“업종도 그렇고 회사가 인지도가 없으니 그런거 아니겠어~” 라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지만 예년에 진행했던 채용을 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래도 예년의 경우 경력자의 묻지마 지원도 많았고, 우수한 인재도 무척 많이 지원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비단 우리회사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닌것 같다. 주위 지인들을 통해 ‘쓸만한 기획자 어디없어요?, 소개좀…’ 이라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럼 웹기획자들은 진짜 어디에 가 있는걸까?

정말로 일부 잘나가는 포털들에서 IT인력을 모두 싹쓸이 해가면서 그 공백이 생긴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벤처기업와 닷컴의 버블붕괴로 웹기획 업무를 보던 인력이 마케팅이나 다른쪽으로 업무를 변경한건 아닐까? ( 이런 추측을 하게된 이유는 지원자들 중, 예전과 달리 기획 업무가 중심이 된 경력이 아니라, 마케팅이나 시스템 관리 혹은 다른 분야의 경력을 쌓은 경력자가 다시 업무의 전향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여서 그렇다.)

이러다가는 대형 포털들을 제외한 인터넷 기업들끼리 협력하여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Comments

  1. 기획자 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쪽도 이미 기근현상이…
    말씀대로 대형포털,직종변경의 이유도 있겠지만 인력을 제대로 관리 못하는 회사들의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IT 쪽에 이런 인력난이 왜 생기는건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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