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기획자는 씨가 말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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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기획자는 정말 씨가 말랐나?

약 한달전 부터 회사에서 웹기획 업무를 담당할 2~3년차급 기획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지원자도 그렇거니와 업무에 맞는 경력자가 도무지 보이지를 않는다.

“업종도 그렇고 회사가 인지도가 없으니 그런거 아니겠어~” 라고 반문 하실지도 모르지만 예년에 진행했던 채용을 봐서는 꼭 그렇지만도 않다. 그래도 예년의 경우 경력자의 묻지마 지원도 많았고, 우수한 인재도 무척 많이 지원했던것으로 기억되는데, 올해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

그런데 이 상황은 비단 우리회사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닌것 같다. 주위 지인들을 통해 ‘쓸만한 기획자 어디없어요?, 소개좀…’ 이라는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럼 웹기획자들은 진짜 어디에 가 있는걸까?

정말로 일부 잘나가는 포털들에서 IT인력을 모두 싹쓸이 해가면서 그 공백이 생긴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벤처기업와 닷컴의 버블붕괴로 웹기획 업무를 보던 인력이 마케팅이나 다른쪽으로 업무를 변경한건 아닐까? ( 이런 추측을 하게된 이유는 지원자들 중, 예전과 달리 기획 업무가 중심이 된 경력이 아니라, 마케팅이나 시스템 관리 혹은 다른 분야의 경력을 쌓은 경력자가 다시 업무의 전향을 위해 지원하는 경우가 종종 눈에 띄여서 그렇다.)

이러다가는 대형 포털들을 제외한 인터넷 기업들끼리 협력하여 ‘인력-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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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아도라
    Posted September 14, 2006 at 10:48 am 0Likes

    기획자 뿐만 아니라 개발자, 디자이너 쪽도 이미 기근현상이…
    말씀대로 대형포털,직종변경의 이유도 있겠지만 인력을 제대로 관리 못하는 회사들의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IT 쪽에 이런 인력난이 왜 생기는건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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