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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탈의 인기 검색어를 잡아라!~

네이버의 ‘뉴스 검색 – 아웃링크’ 서비스 적용 이후, 이미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알 수 있듯이 해당 언론사에 평균 20% 내외의 트래픽 유입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주체자인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 트래픽을 전달한다는 측면에서는 좋은 효과로 평가될 수 있으나, 최근 ‘뉴스 검색 -아웃링크’ 서비스가 ‘실시간 인기검색어’와 결합(?)되면서 전혀 다른 방향의 부작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박명수 눈물’과 지난주 크리스마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남규리 노출사건’ 등의 이슈에서 볼 수 있듯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상위에 랭크된 검색어 관련 기사들은 해당 언론사의 서버에 무리를 줄 만큼 폭발적인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언론사들은 평소에 자사의 사이트에서는 나올 수 없는 엄청난 트래픽에 몸살을 앓으면서도 그 놀라운(?) 트래픽에 매료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방문자수(USV)로 사이트의 순위를 매기는 국내 랭킹 사이트, 랭킹 사이트에서의 순위가 해당 사이트의 완성도를 대신하는 국내 웹의 현실, 그로인해 그 순위 데이타를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국내 웹사이트의 현실에서 포털에서의 이런 폭발적인 트래픽 유입(-USV)이 그들의 눈에는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런 배경 탓에, 주요 이슈에 대해서 언론사들이 더욱 경쟁적으로 기사를 작성해서 포털에 송출하게되고, 이에는 메이저 언론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 관련 글 : ITAGorA – 남규리 노출 사건에 미친 조선,중앙일보 )

이러한 언론사들의 경쟁적인 기사 작성은, 이슈기사만 부각되는 ‘정보의 편식화 현상’을 가속 시킴은 물론, 언론사들이 포털에 더욱 의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지금 이시간, 어쩌면 일부 언론사에서는 포털의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전문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기사를 생산/편집하려는 움직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포털로부터 유입되는 트래픽의 단맛을 맛보았다면, 이러한 움직임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습니다.(-소위 언론을 주도하는 메인저 언론사에게서는 거리가 먼 이야기 일 수도 있겟지만, 자체 브랜드 없이 뉴스콘텐츠를 생산해서 포탈에 판매하여 중소 언론사의 경우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어찌보면 너무 부정적이며, 저만의 편협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스스로의 노력없이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육상선수가 오래지나지 않아 그 약물로 고통을 받듯이 자사 사이트 스스로의 콘텐츠 강화가 아닌 포털에 의존한 트래픽 상승효과만을 노린다면, 그들에게는 그로인해 반드시 더 큰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아웃링크 도입을 통해 콘텐츠의 주체자인 해당 언론사 사이트에 트래픽을 전달한다는 측면을 적극활용하여, 자극적인 기사로 방문자를 끌어모으기 보다는 , 어떻하면 유입된 방문자에게 자사의 정보를 다양하게 보여줄지 고민하는 언론사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p.s : 안타깝게도 네이버의 언론사별 뉴스박스 역시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로 운영이 되는군요. 네이버의 자극적인 제목의 뉴스박스 편집에 언론사들도 모두 동참해서 공범자(?)가 되어 버린것 같아 아쉽습니다.
관련 글 : 승은아빠님 – 포털보다 선정적인 기존 언론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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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정확하고 공정한 혹은 소신있는 기사를 전해주어야 하는 언론사들이 포털의 힘(?)에 휘둘려 그 정체성을 잃을까 염려됩니다만, 구독자들 입에서 이미 뉴스도 기사도 믿을 수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현실이 과연 포털만의 책임이었는지 따져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2.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보단, 이미 네티즌들에게 뉴스(기사)는 ‘고민없이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라는 의식이 점점 강해지면서 기존 언론사에 대한 신뢰감이 무너지는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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