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24시간..

작가 미하엘 엔더’의 역작인 ‘모모’라는 소설에 보면 타인의 시간을 빼앗아 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회색인 ‘회색인간’이 등장합니다.

다른 사람과의 경쟁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면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서 다른사람의 시간을 빼앗는 회색인간이 되어봅시다.

자신의 시간이 그 이상으로 늘어날 것 입니다. ㅡ.ㅡ;

1. 지하철 또는 버스 타는 문에서 얼쩡거려 발차시간 지연시키기..

20 sec x 지하철(버스) 승객 수 = 허비 시간 (sec)

막 닫히려는 문사이로 가방을 끼워넣거나, 떠나려는 차의 앞을 가로막고 얼쩡거려 봅니다. 20여초의 노력(?)으로 그 안에 타고있는 승객들의 시간을 모두 허비시킬 수 있습니다. 때로는 회사나 학교를 지각하게 만들어서 업무효율을 떨어트리는 일거다득(?)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팀 단위 프로젝트에서 스케쥴 펑크내기..

1 day or 1 week x 프로젝트 인원 수 = 허비 시간 (day)

빠듯이 짜여져 있는 스케쥴을 무시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끌어봅니다. 자기 자신에 시간을 투자하여 자신은 성장하면서 타인의 시간을 빼앗는 일거양득의 방법으로서 노력여하에 따라 타인의 시간을 무한정 빼앗을 수 있습니다.

3. 캠, divx로 개봉전에 영화를 보고 스포일러 및 악평 퍼트리기..

4 hour x 잠재 영화 관객 x 영화 제작 기간 x 영화 제작 인원 수 = 허비 시간 (year)

인터넷에서 영화 받아서 보기까지의 시간 4시간을(다운2시간, 보는시간2시간)을 투자해서 영화를 보려는 잠재관객은 물론 그 영화제작에 투입된 인원들의 시간을 허비시킬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상영기간내의 잠재관객이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아 장래를 결정하는 시간까지도 허비할 수 있으며, 수많은 제작사들을 모두 도산에 빠트리게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시간까지 허비 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세가지 방법을 거론해 보았는데요, 이외에도 각자의 경험을 통해 수많은 방법들을 개발해 나다가보면, 소설 ‘모모’에 나오는 ‘회색인간’보다 더욱 악랄한 시간도둑이 될 수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것은, 이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이 있으니

자기 자신도 이 방법들에 당할 수 있다는 사실

입니다.

p.s : 이 세상은 자기 자신만이 사는 세상이 아니고 함께 어우려져살아가야 합니다. 원컨데 자신의 시간이 소중한 만큼 타인의 시간의 소중함도 생각하는 성숙한 21세기의 지성인이 넘쳐나는 대한민국, 그리고 나아가 태양계의 3번째 행성이 되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 2004년도 블로그 1.0 에서 재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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