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도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자구요!

홍콩배우 진관희의 유포사진으로 인터넷이 떠들석 합니다.

비록 옆나라의 일이지만, 국내 일부 언론사들이 볼때는 달콤한(?)이슈 인가 봅니다. 매일 자극적인 사진과 함께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더군요.

그런데, 포탈의 독자를 좀더 끌어모으기 위해서 자극적인 기사제목과 함께 이제는 기사에 첨부하는 사진들은 참조사진 수준이 아니라 입수한 자극적인 사진을 그대로 첨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news_mk1.jpg

(-자체 모자이크를 했다고는 하나 그게 무슨 소용인지.. 그것도 한두장이 아닌.. 인터넷사진유포는 언론사가 담당하는것처럼 보이는군요 -_-)

마치 입수한 사진을 기자가 독자를 상대로 자랑이라도 하듯 보입니다. -_-
작성자 실명도 표기하지 않고 디지털뉴스부, 연예뉴스팀, 인터넷뉴스팀등으로 처리해서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긁어다 기사를 뿌리는것은 또 무슨 생각들이신지 …

그것도 한두건이 아니고 무더기로 쏟아내는데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news_mk2.jpg

(-네이버에서 ‘진관희’를 입력했을 때의 뉴스 결과 화면입니다. 말문이 막히는군요. )

포털의 검색아웃링크제와 인기검색어 시스템으로 인해 언론사에 ‘트래픽 상승’이라는 마약이 투여된 이후 기사 어뮤징과 함께 낚시성 쓰레기기사의 양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우리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 ‘쓰레기 종량제’를 실시했던것처럼 도가 지나친 ‘어뮤징’,’쓰레기 기사’를 다량으로 쏟아내는 언론사의 기사를 제한할 수 있는 ‘쓰레기기사 종량제(?)’ 같은 시스템 어디 없을까요? ‘언론사에서 찍어내는 쓰레기기사가 제발 줄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작년 美대학의 총기난사 사건관련 기사에 첨부된 사진에 ‘흉기’가 표시되었다는 이유로 각 언론사와 포털에 관련 사진의 수정/삭제요청을 발빠르게 요청했던 ‘청소년윤리위원회’가 왜 이번에는 가만히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또한 ‘정보통신윤리위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 “성적인 사진이지만, 모자이크 처리가 되서 상관없다” 라는 생각으로 방관하고 계시는건가요? 성인음란사이트만 단속하지 마시고, 이런 기사들도 좀 단속했으면 합니다. -_-



Comments

  1. 제가 느끼던 점을 포스팅해주셨습니다. 포털도 언론과 똑같이 놀아나고 있습니다. 오직 클릭수 늘리는 일이면 블로거나 포털이나 메타블로그나 메이저 신문이나 모두 똑같습니다.

  2. 오직 유입자수(혹은 클릭수)만으로 그 컨텐츠나 서비스의 질을 판단하는 고질적인 성향이 없어지지 않는한 언론사의 저급한 기사는 물론 포털, 기타 사이트의 자극적이고 질 낮은 서비스는 사라지지 않을 듯 합니다.
    … 요즘 포털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자극적인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심야 케이블TV 채널들을 방불케 하는군요.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