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넘도록 국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부재속에 대한민국 정부가 나아가고 있는 가운데, 얼마전 서울대 교수 124명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청와대 관계자 반응은 1700여명의 서울대 교수중 124명의 소수의견일 뿐이라고 일축하더군요.

비록 대한민국 전국민에 비하면, 블로거의 시국선언문의 숫자는 그들이 말하는 ‘소수의 의견일 뿐’ 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소수의견 조차도 눈과 귀를 열고 마음을 열고 경청할 줄 아는 정부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 변화에 작은 불씨가 되기 위해 ‘블로거 시국 선언문’에 동참합니다.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 정의를 고민한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여 국민의 알 권리와 말할 권리를 모두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고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급기야 차벽으로 봉쇄된 광장 앞에서 우리 블로거들은 다음을 요구한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1.정부는 언론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2.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3.정부는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한다.

이 블로거 시국 선언문은 트위터에서 시작된 시국 선언 운동의 결과물입니다.
이 블로거 시국 선언문은 블로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 블로그 시국선언 발표 및 참가자 : http://my.offree.net/post/121035886
+ 블로거 시국선언문 (기초안) : http://docs.google.com/View?id=dtn99t7_3fbhhsk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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