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VegaXpress(베가X, IM-A710K) 사용기

팬택스카이 SKY VegaXpress(베가X IM-A710K – KT용 모델)

팬택스카이의 효자 모델 ‘베가’의 후속작 ‘스카이 베가X(VegaXpress)’가 작년말에 출시 되었습니다. 출시일이 좀 지나긴 했지만, 베가X를 만져볼 기회가 생겨서 사용소감을 간단히 정리해 봅니다.

일단, 제조사에서 공개한 베가X의 상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IM-A710의 스펙입니다.)

-4.0″ 정전식 터치스크린 W-VGA LCD, 해상도 480×800
-퀄컴 스냅드래곤 QSD8255 1Ghz CPU
-국내 최초 512M DDR2 메모리(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카메라 : 500만화소, AF지원, 전면 130만화소, LED플래시
-Wi-Fi 802.11 b/g/n, DLNA
-지상파 DMB
-크기 : 120.5 x 62.8 x 10.9 (mm) | 무게 : 119.9 g

*상세스펙보기 : 팬택스카이 – 베가X 공식 페이지


개인적으로 전작 ‘베가’에서 보여준 세심한 UI와 깔끔한 외관에 매력을 느끼면서 국내에서 제작된 안드로이드폰에 좀 더 관심을 갖게된 저로서는 ‘베가X’의 출시에 많은 기대를 가졌습니다.
특히, 상세스펙에 표기된것처럼 1Ghz의 퀄컴 스냅드래곤 CPU의 탑재와 더불어, 그동안 PC의 전유물이라 생각되었던 DDR2 급의 512M 메모리의 탑재는, 앱 구동환경을 괘적하게 제공하게 되면서 더욱 스-마-트-한 폰(?)으로 무장될 수 있기에 ‘베가X’에 대한 기대가 높았습니다.

베가X의 전면부 모습입니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사이즈가 날로 커지면서 손에 잡히는 그립감에 대한 니즈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가X의 경우 4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도 사이드 베젤부분의 두께를 최소화 하면서 슬림한 외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폰이 된 아이폰3Gs와 비교를 해도 세로길이가 좀 더 길 뿐 가로폭은 거의 동일합니다. )

후면부에는 720p급의 HD동영상 녹화가 가능한 5백만화소의 카메라와 LED플래시가 상단에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 SKY 로고가 그 아래로 구글로고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뒷면에 미끄럼이 적은 재질을 사용하여 아이폰 혹은 다른 스마트폰처럼 손에서 미끄러질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상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좌측 상단에는 스트랩을 연결할 수 있는 스트랩고리와 볼륨버튼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파워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그 하단으로 데이터/충전 케이블 연결부가 그 하단에는 검색버튼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타사 제품인 ‘갤럭시S’의 경우 넓은 화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얇은 두께 때문에 손에 쥐었을 때 안정감이 없어 불안함이 있었는데, 베가X의 경우 미끄러짐이 거의 없는 뒷면 처리와, 적당한 두께(아이폰 3Gs와 거의 같은 두께 입니다. )로 매우 안정된 그립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에 가볍기까지 합니다.)

하단의 메뉴는 일반적인 안드로이드폰에서 볼 수 있는 ‘메뉴-홈-뒤로-검색’의 4종 버튼 배치가 아닌 ‘메뉴-홈-뒤로’의 3개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검색버튼은 우측에 따로 배치되어 있네요. 갤럭시S도 이와 같은 메뉴 배치방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메뉴 배치 방식에 있어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4종 메뉴 배치가 안정된 느낌이라 좋습니다. 3종 메뉴 배치는 홈버튼 기능을 하는 가운데 버튼에 상대적으로 커서 부담이 있네요.


‘베가X’의 어플 목록화면 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폰이 전체적으로 기계적이고 딱딱한 느낌을 주는데 반해, ‘베가X’의 경우 톡특한 스카이홀더 화면 (잠금화면)과 함께 어플 아이콘, 어플 목록 화면이 사진에서 보다시피 무척 감성적으로 아기자기하게 재-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이 디자인에 어울리는 다양한 폰트의 제공도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성적인 디자인 요소로 인해 기존 ‘베가=남성폰’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여성 유저나 보다 젊은 층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하단 독(Dock)영역의 어플 아이콘은 재-디자인이 되지 않아 일관성이 결여되는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아기자기한 UI는 이전 스카이의 특징 중에 하나였었는데, 그동안 그 특징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그 특징이 조금씩 반영되어 되살아나는 느낌이라 앞으로의 스카이 후속 모델들의 UI 가 기대 됩니다.

베가X 에서는 스마트폰의 사용용도에 맞게 홈스크린에 위젯과 어플을 배치해 주는 홈스크린모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Y모드, Social모드, Business모드, Entertaining모드, Travel모드, Education모드 등 총 6종을 제공하고 있는데, 어플 정보가 많지 않은 사용자 또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할 듯 합니다. 물론 사용자 설정으로 홈스크린을 꾸미고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베가X는 최신 출시된 스마트폰답게 안드로이드 2.2.1(프로요)이 기본 탑재 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2.2에는 OS의 안정화로 인해, 안정적인 웹서핑과 어플 구동환경 제공 이외에도 ‘테더링’기능이 기본 제공되어 이를 통해 Wi-Fi 지원기기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환경에 접속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iPad Wi-Fi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동중에 인터넷접속이 되지 않아서 불편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때 테더링 기능이 있으면 말끔히 해소 되겠죠.)

특히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이 안드로이드OS의 최신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라 최신빌드의 안드로이드의 탑재는 사용자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줍니다.~

성능면에서는 베가X의 하드웨어 스펙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스카이의 안드로이드 최적화가 좋아서 상당히 쾌적한 어플구동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웹서핑도 만족스럽고 동영상이나 DMB 재생, 어플 구동시 딜레이 또한 거의 없으며 화면전환도 쾌적하네요. (사진촬영은 아쉽게도 테스트 해보지 못했습니다. -_-)
대신 홈스크린에서의 페이지 이동은 아직은 살짝 답답합니다. 이 부분은 2%부족한 최적화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버전의 한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보이고 있는 베가X의 통합20핀 충전 젠더 입니다.
이 젠더는 DMB외장 안테나 기능을 겸하고 있는데, 통합20핀의 충전잭은 국내의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개인적인 아쉬움은 없습니다만, 투박한 외형과 방향성을 많이타는 DMB의 외장안테나 기능은 많이 아쉽습니다.
슬림한 자테를 보여주는 베가X의 바디에 이 젠더가 장착되면 베가X의 느낌은 상당히 달라집니다. 충전이야 별 수 없지만 외부에서 DMB를 시청해야 한다면, 저는 젠더를 사용하기보다는 이어폰을 연결해서 시청하겠습니다. 젠더에서의 마무리가 아쉽네요.

이상으로 베가X를 대략적으로 살펴 보았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특징
– PC급에 가까운 하드웨어 스펙으로 인한 쾌적한 하드웨어 환경/ 우수한 최적화
– 4인치의 시원시원한 화면과 슬림한 외관, 안정된 그립감에 경량화
– 젊은층과 여성유저에게 여필할 수 있는 감성적인 UI (특히 스카이홀더 화면! )

아쉬운점
– 20인치 충전 + 방향성을 타는 DMB안테나 기능의 젠더
– 부팅/종료시 표시되는 저화질의 세련되지 못한 모션의 alleh 로고.. (구형 피처폰을 연상케 합니다. -_-)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해 보려는 입문자 분들과 그동안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제약에 스트레스를 받은 분들께는 좋은 기기가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UI부분만 좀더 직관적으로 변경된다면 큰 화면에 그립감도 좋아서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도(-효도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2위자리를 두고 팬택스카이와 LG가 치열한 자리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들의 경쟁속에 팬택스카이의 ‘베가X’나 LG의 ‘옵티머스 마하’ 등과 같은 우수한 모델이 계속 나와 경쟁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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