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앉아서 함께 이야기해요-쇼파(showfar)

소셜네트워크 서비스가 커지면서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는 ‘정보의’광장’에 많은 이야기가 흘러다니게 되었지만, 정작 지인들의 이야기나  관심있는 정보의 글은 읽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인지 페북의 친구수나 트위터의 팔로워수 등 소셜서비스에서의 네트워크는 나와 함께 공감하는 사람들의 숫자라기 보다는,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단순한 숫자로  전락해 버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물론 일부 유저에 국한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틋 의미없는 네트워크 숫자 늘리기와, 정작 관심있는(혹은 중요한) 글조차 제대로 읽지 못하고 빠르게 흘러버리는 소셜네트워크에서의 정보의 흐름속에 점점 피로도가 쌓이게 되면서, 좀 더 편하게 관심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 30일. 이러한 고민을 정리하여 쇼파(showfar)’ 서비스를 (베타)오픈 했습니다.

‘마이크로 카페’로 부르는 ‘쇼파’는 페이스북유저나 트위터,미투데이 유저가 각자 사용하는 서비스 영역에 제한을 받지 않고 관심 이야기에 대해서 서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마치 거실에 놓인 편안하고 아늑한 ‘소파(sofa)’처럼 말이죠….

 


쇼파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와는 성격이 조금 다른 서비스 입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미투데이가 나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사람들의 관계가 형성이 되는 서비스라면,  쇼파는 공통의 관심이야기를 중심으로 관계가 형성되는 서비스 입니다. 때문에 쇼파에서는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지 않아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때문에 나의 친구수/팔로워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쇼파 서비스에는 개방성과 평등의 요소를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쇼파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소셜네트워크 계정으로 바로 로그인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심주제로 모이는 쇼파는 누구나 쉽게 개설할 수 있고 개설된 쇼파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개설제한도, 가입승인, 게시물 삭제 등 기존 카페에 존재하는 매니저의 막강한 권한도 없습니다. 쇼파를 개설한 개설자(매니저)역시 관심 있는 이야기를 함께 하는 참여자일 뿐입니다.

쇼파에서 나눈 이야기는 나와 연결된 소셜네트워크 계정으로도 함께 전달됩니다.
때문에 쇼파에서는 관심사를 보여주고(show),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멀리 퍼지고 연결되면서(far)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은 관심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됩니다.

지금 쇼파에 만들어진 ‘지금 무슨 책 읽어요?’, ‘나가수’ ,’청년소설벤처’, ‘나는 왜 쓰는가’, ‘답답하죠?’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쇼파를 보면서 다양한 관심이야기로 묶이는 새로운 네트워크 공간으로서의  ‘쇼파 서비스’를 조심스럽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쇼파에 잠시 앉아 봅니다. 아직 길들여지지 않아서 인지 좀 딱딱하네요. 위에 올라가서 뛰어도 되나요?”

라고 말씀하신 쇼파 유저(seunghun Baek님)의 말씀처럼 쇼파는 아직 서비스 초기라서 거칠고 딱딱하며, 익숙치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쇼파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애착을 갖고 쇼파에 앉거나 뛰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 준다면 쇼파는 분명 그들의 손때가 타면서 부드러워지고 익숙해 질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더욱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겠죠.
작은 바램으로 이제 막 시작한  ‘쇼파’서비스에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우리 앉아서 함께 이야기 해요 – 마이크로 카페 ‘쇼파(showf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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