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저널리즘의 친구인가 적일까’ 라는 흥미를 끌만한 타이틀로 발간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해외미디어동향’자료입니다.
6월 중순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글로벌 에디터스 네트워크(GEN 2016)’서밋의 내용으로 플랫폼과 저널리즘의 관계, 인공지능, VR, 밀레니얼 세대 등의 주제애 대해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중 의미있는 내용들을 발췌해 봅니다.
- AP통신의 로봇 저널리즘 : 2014년 오토메이티드 인사이츠 알고리즘을 활용, 기업분기 실적기사 자동처리에서 미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전 경기 보도까지 확대적용
– 2018년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 중 20%가량 로봇이 생산할 것으로 전망. 그러나, 중요한 이슈를 잘못 다룰 경우 문제가 될 수 있기에 조심스럽게 접근 - 개인 맞춤형 뉴스 : 독자가 더 많은 기사를 읽고, 체류시간이 늘어난다
– 그러나 독자는 알고리즘 추천보다는 편집자의 판단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다. 사람이 하는 큐레이션은 여전히 굉장히 중요하다.
– 개인화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용자가 적극 참여해야 하는데, 그게 잘 작동하지 않을것이다. - 채팅플랫폼 : 월스트리트저널, BBC의 스냅챗과 텔레그램 선택
– 기사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인터뷰 또는 의견수렴을 위해 활용, 올드미디어로 독자를 안내하는 역할 가능성 발견
– BBC : 텔레그램에 기사 전체를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 사이트트래픽 유입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BBC텔레그램 채널 구독자 50만명 확보
– 채팅 앱 선택기준 : 1) 서비스하려는 지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채팅 앱은 무엇인가? 2) 시장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가 있는가? 3)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할 수 있는가? - 디지털퍼스트 시대 종이신문의 대응
– 캐나다 라 프레스(La Preesse)는 종이신문 발행을 주단하고 전면 디지털화 성공 : 구성원의 합의/ 디지털화를 위한 정교한 실험의 반복, 디지털을 통한 수익 82%(웹20%, 태블릿 70%) - 밀레니얼 세대 겨냥한 디지털 전략
– 마이크(Mic) : 독자중 75%가 모바일 기기로 기사 소비, 독자들이 직업 관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관여도를 높인 후 기사 출처의 브랜드로 유입 유도. 페이스북 메신저로 도자와 소통 - 뉴스룸의 미래 – 미디어 업계가 대처해야하는 대표적 기술 트렌드
– 챗봇(Chatbot) :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중국 마이크로소프트 샤오이스(Xioice), NYT 의 슬랙을 이용한 블로썸(Blossom)봇, CNN의 페이스북 메신저를 이용한 챗봇
-인식(Recognition) : 인간의 심리, 생물, 행동 데이터가 수집/분석되어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용가능한 형태로 전달
– 혼합현실(Mixed Reality) :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장점을 묶은 것
[해외미디어동향] 플랫폼은 저널리즘의 친구일까 적일까? | 한국언론진흥재단